언니네 이발관 3집 - 순간을 믿어요

지나간 감정들에 대해, 거의 모든 경우, "그건 진심이 아니었나봐."라고 말한다.
그러나 조금만 솔직한 눈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면, 적어도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을 것이다.
스스로가 변했다는 것을 '과거에는 솔직하지 못했다'는 말로 위로하지는 말자.
누군가를 사랑했다면, 혹은 미워한 적이 있다면,
그 모든 순간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자.

진심은 본래 변하는 것.
영원한 진심이란 건 동화에게 빼앗긴지 오래란 걸 알고 슬퍼했던 때 언제였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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